
중국의 4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런칭과 함께 많은 수량의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sina.com)은 IDC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보다 25% 증가한 4.5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제품을 출시한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IDC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중국 정부의 4G 네트워크 영업 허가를 꼽았다. 중국에서 4G 서비스 런칭 시 중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소 1억 2천만대의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 판매가 기정사실화 된 것도 또 다른 요인이다. 이 중국 최대 통신사의 7억 4천만 가입자 중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신제품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IDC는 기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레노보(聯想)가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형국에 애플까지 가세해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2분기 실적은 저조했다. 시장점유율은 1분기의 9%에서 5%로 하락했고, 순위도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IDC 조사원 제임스 옌(James Yan)은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원인이 아이폰5의 흥행 실패와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제품 아이폰5S의 인기에 힘입어 애플의 점유율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조사원은 2014년 애플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올해의 두 배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 5S와 5C는 발매 후 첫 주말동안 900만대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측은 중국내 판매량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차이나모바일의 지원으로 중국 시장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