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국가의 우수 소프트웨어(SW) 연구자산을 한 곳에 모아놓고 국내 중소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SW자산뱅크`를 22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연구소와 대학에서 진행한 SW 연구개발 결과물의 70% 이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민간기업도 자금력이나 마케팅 역량 부족 등의 이유로 SW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부는 SW자산뱅크 설립으로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개발 결과물을 기업과 공유·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세계 수준의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W자산뱅크는 지난 시범기간 동안 국가 SW R&D 성과물과 민간의 우수 SW자산 915건을 수요자가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DB화된 형태로 제공했다. 현재 다운로드 5873건, 페이지뷰 9만6552건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부는 SW자산뱅크의 시범운영이 종료되는 2014년부터 SW자산뱅크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연구개발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가 SW R&D의 약 55%를 차지하는 미래부 소관 SW R&D 결과정보를 SW자산뱅크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단계적으로 국가 전체 SW R&D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 주도로 개발한 SW기술자산 중 사장된 우수 SW자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기업에 무상 이전하거나 필요시 공개 SW로 전환하는 계획도 세웠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SW자산뱅크는 상품에서 서비스로, 전문가에서 일반 국민들로 가치창출의 주체가 변화하는 `SW 중심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SW자산뱅크를 중심으로 건전한 SW자산 활용 생태계를 조성,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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