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창업동아리 `뉴스잼` 한국어 특성 살린 뉴스 요약 알고리즘 개발

UNIST 창업동아리 `뉴스잼(NewsJAM)`이 한국어 특성을 반영한 뉴스 요약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뉴스잼의 뉴스 요약 서비스 원리는 뉴스 전문을 간단히 요약한 뒤 기술적 분석 도구를 이용해 중요도를 선별한다. 중요한 문장일수록 보조사와 부사의 사용 빈도가 높은 점에 착안했고 감성 분석과 시계열 분석, 트렌드 분석 등 기술적 분석 도구로 적용했다.

신개념 뉴스요약 알고리즘을 개발한 UNIST 창업동아리 `뉴스잼`
신개념 뉴스요약 알고리즘을 개발한 UNIST 창업동아리 `뉴스잼`

문장 내 주어 속에서 특정한 감정 표현의 의미를 추출하고 전송 데이터 내의 반복되는 키워드 빈도를 측정해 기존 시각과는 다른 새로운 뉴스 형태를 보여준다.

김경훈 뉴스잼 대표(대학원 응용수학전공)는 “다양한 채널에서 중요 정보만을 간략하게 제시해 뉴스 파악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크다”며 “20대의 신문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뉴스의 성격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잼은 개발 알고리즘을 지난달 국내에 특허 출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뉴스 요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개발 중이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공개SW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뉴스 요약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