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이나모바일 통해 아이폰 얼마나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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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차이나모바일이 마침내 아이폰 판매 계약을 체결하자 관심은 판매량에 쏠린다. 미국 IT전문지 올싱스디는 업계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내년 아이폰 예상 판매가 최소 1700만대에서 최대 3870만대로 차이가 크다고 보도했다.

애플, 차이나모바일 통해 아이폰 얼마나 팔까
애플, 차이나모바일 통해 아이폰 얼마나 팔까

투자회사 파이퍼재프리 진 먼스터는 2014년 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 판매량을 1700만대로 예상했다. 차이나모바일 3G 가입자의 10%, 전체 가입자의 2%에 해당한다. 인기를 얻지 못했던 아이폰 5C를 찾는 고객이 점차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먼스터의 예측은 다른 전문가에 비해 보수적인 편이다. 시장조사업체 ISI 브라이언 마샬은 가장 많은 3870만대로 예상했다. 내년 1분기 700만대를 시작으로 2, 3, 4분기에 각각 870만대, 1050만대, 1250만대를 점쳤다.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브라이언 화이트는 이보다 적은 2000만~2400만대 정도로 예상했다. ?지파트너스 브라이언 블레어는 1800만~2000만대로 내다봤다.

차이나모바일은 가입자 7억명 이상인 세계 최대 통신사다. 애플은 5년 넘게 차이나모바일과 아이폰 공급 협상을 벌여왔다. 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 판매는 중국은 물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이폰 예상 판매량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차이나모바일 전체 가입자 중 5%만 아이폰을 구매해도 애플은 3500만대를 팔 수 있다. 지난 3분기 애플의 세계 아이폰 판매 대수인 3380만대를 넘는 수치다.

블레어는 “공식 발표에 이어질 강력한 마케팅이 아이폰 판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삼성 같은 강력한 경쟁사로부터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애플의 몫”이라고 전했다.

업체별 2014년 차이나모바일 아이폰 판매 예상(단위:만대)

자료:올싱스디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