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5년 안에 합병한다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5년 안에 합병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다수의 미국 매체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며 거론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머니 맵 프레스(Money Map Press) 최고투자전략가(CIO) 케이스 피츠제럴드는 폭스비즈니스 TV에 출연해 두 회사 합병 가능성을 제기했다. 피츠제럴드는 폭스비즈니스TV는 물론이고 블룸버그TV, CNBC 등 경제 미디어에서 증시 분석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케이스 피츠제럴드 머니맵 프레스 최고투자전략가가 폭스비즈니스 TV에 출연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합병 가능성을 말해 파장이 일었다.
케이스 피츠제럴드 머니맵 프레스 최고투자전략가가 폭스비즈니스 TV에 출연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합병 가능성을 말해 파장이 일었다.

피츠제럴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조만간 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 안에 협력하고 5~10년 안에 합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과 페이스북과 맞서 싸우는 동지라는 게 이유다. 피츠제럴드는 두 회사 합병은 순수한 추측이라고 주장하며 규제 당국이 허락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합병하면 독점 위험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합병을 원하는데 규제 당국 때문에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인 셈이다. 11일 애플 시가 총액은 5088억달러(약 535조원)로 엑슨 모빌과 1위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3181억달러(약 334조원)에 달하는 거대 회사다.

외신은 피츠제럴드 예측이 터무니없다며 평가 절하했다. BGR은 이 내용을 `이번주 최악의 뉴스`에 소개했다. BGR은 피츠제럴드 예측은 절대 말이 안 돼는 억측이라며 믿거나 말거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모바일마케팅와치는 월스트리트 유명 분석가가 `돼지가 하늘을 난다`처럼 들리는 황당한 예측을 내놨다고 꼬집었다. 컴퓨터월드는 피츠제럴드가 환상에 세계의 살고 있다며 올해 최대의 제 정신이 아닌 예측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