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음원 시장의 선구자 스포티파이가 모바일 시장 확대를 위해 전설의 헤비메탈 그룹 `레드 제플린`을 선택했다.
12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가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에게 레드 제플린 음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폭넓은 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스포티파이의 레드 제플린 음원은 모바일 기기에서만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는 동유럽과 불가리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파라과이 등 20개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레드 제플린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3억 장이 팔렸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공동 창업주는 “새로운 사용자층을 유인하고 폭넓은 세대가 스포티파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음원 시장은 우리가 창업한 이래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방대한 모바일 음원 제공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리밍 음원 시장은 최근 유튜브와 비트뮤직 등 대형 기업 가세로 경쟁이 치열하다. 특정 가수나 예술인의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는 전략이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떠올랐다. 에크 창업주는 “유명한 예술가나 가수의 음원을 지속적으로 스포티파이에서만 즐길 수 있게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6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스포티파이는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 맞춤형 월정액제 상품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원하는 음원을 골라 패키지로 묶어서 무한정 들을 수 있지만 음원을 MP3 파일로 저장할 수 없는 스트리밍의 특징을 십분 살린 게 특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