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 법칙` 황창규 신임 KT 회장 후보 "삼성·관 출신 IT 전문가"

황창규 KT CEO 후보자는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삼성전자의 전(前) 기술총괄 사장이다.

서울대 전기공학과와 미국 스탠포드대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2년 반도체연구소 이사로 삼성전자에 합류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장(사장), 반도체총괄 사장,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지식경제부 최고기술경영자(전략기획단장)로 취임해 국가 연구개발(R&D)을 책임지는 등 기업과 관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꼽힌다. 최근까지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KT는 신임 CEO 선출 배경으로 황 신임 CEO가 △미래전략 수립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설정능력과 추진력 △글로벌마인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밝혔다.

KT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KT 경영을 본 궤도에 올려 놓아 장기적으로 회사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내부결속을 다지고 정부와 경쟁사 등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KT 관계자는 “대표적인 IT분야 전문가이면서 새로운 시장창출 능력과 비전실현을 위한 도전정신을 보유한 것이 장점”이라며 “지경부 R&D전략기획단장으로 국가 CTO를 역임하는 등 ICT 전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황창규 신임 CEO 후보는 내년 1월 임시주총에서 주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 신임 CEO로 확정된다.

〃 황창규 KT 회장 후보 프로필

- 1953년 1월 23일 생, 만 60세

- 부산광역시

- 서울대학교 전기공학 학사(1976)

- 서울대 대학원 전기공학 석사(1978),

- 매사추세츠주립대 전자공학박사(1985)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2004.3),

-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2008.5),

-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팀 단장(2010-2013)

- 현(現)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