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차이나모바일이 아이폰 공급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애플은 다음달 17일부터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아이폰 5S와 5C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두 회사는 2007년 11월 첫 만남을 가진 후 6년 만에 협상 타결이란 성과를 이끌어냈다.

두 회사 모두 최근 수익 하락을 겪은 것이 질질 끌던 협상을 마무리한 배경이다. 차이나모바일 올해 순익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애플 역시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애플은 차이나모바일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