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엠씨, 외국기업으로는 처음 이란 정부로부터 국가 인증지정 시험소 승인 받아

디지털이엠씨가 이란 정부로부터 국가인증 지정 시험소 승인증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후세인 사데지안 CRA 담당관, 아미디안 이란 정보통신부 차관, 이동훈 디지털이엠씨 이사)
디지털이엠씨가 이란 정부로부터 국가인증 지정 시험소 승인증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후세인 사데지안 CRA 담당관, 아미디안 이란 정보통신부 차관, 이동훈 디지털이엠씨 이사)

디지털이엠씨가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 이란 정부로부터 국가인증 지정시험소로 승인받았다. 스마트폰 등 한국 주력 제품의 이란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이엠씨(대표 박채규)는 이란 국가 인증제도 관장부서 CRA(Communications Regulatory Authory)로부터 1년 동안 심사를 받고 역외소재 지정시험소 자격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CRA는 이란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담당기관이다.

종전에는 외국 기업이 이란으로 수출하려면 제품을 직접 보낸 후 오랜 기간 시험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세관에 수출품이 도착한 후 최소 6개월 이상 걸렸다.

최근 이란 경제 제재 조치가 완화되면서 한중일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이엠씨가 역외 지정시험소 자격을 확보함에 따라 우리 기업은 이란 시장에서 시간·비용 측면에서 해외 기업보다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품 수명주기가 짧은 스마트폰 등 IT기기 수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이엠씨는 전기·전자·의료기기 시험인증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됐고, 브라질·중국 등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박채규 디지털이엠씨 사장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국내 대기업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기술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디지털이엠씨가 규격 인증 분야 리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