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V시장을 평정한 우리 기업의 지난해 초고선명(UHD) TV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3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10.1%, LG전자는 6.0%에 그쳤다. 일본의 소니(23.4%), 중국의 스카이워스(17.9%)·TCL(11.3%)에 뒤처졌다. 아직 시장 초기로 이같은 점유율이 지속되지는 않는다. 더욱이 지난해까지는 중국만 시장이 크게 열린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TV업계가 낮은 가격에 제품을 출시하고, 풀HD와 비교해 4배 화질이 뛰어나다는 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 이외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10월 기준 유럽 UHD TV 점유율을 50% 가까이로 끌어올리며 1등을 차지했다. 국내 양사는 새해 본격적인 시장 개화에 맞춰 TV 라인업을 크게 늘린다.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올해 UHD TV 시장은 지난해 대비 3배가량 확대될 것이란 예측이다. TV강국 한국이 새해 UHD TV시장에서 어느 정도 저력을 과시할지 주목된다.
![[2014 국내 핫이슈]UHD TV시장 본격 개화와 한국 기업의 반격](https://img.etnews.com/photonews/1312/515528_20131231140022_814_00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