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플랑크 한국·원자력연, 중성자 빔 공동연구 착수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MPK)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가 중성자 빔 관련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양 기관은 최근 MOU를 교환하고 중성자 빔 이용과 관련 연구 분야 발굴 및 연구수행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시설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스핀 상호작용의 현상과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첨단 기초과학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복합물질연구센터의 `뉴트론과 엑스레이 산란(Neutron & X-ray Scattering)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중성자 산란용 2K 저온시료환경장치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 중성자빔 연구시설과 결합, 내년 하반기부터 중성자 빔 관련 연구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 기관의 연구시설은 다른 연구자에게도 오픈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