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손콘텐츠(대표 류호석)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디 음악인이 세계의 음악팬을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음악 유통서비스 `인디고 스테이션`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체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이 힘든 인디 음악인이 페이스북으로 프로모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음악인이나 앨범, 곡에 대해 `좋아요`나 `공유하기`를 누르거나 다운로드 구매를 하면 `인디고 포인트`를 받고, 주어진 포인트로 `인디고 스테이션` 음원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다.
사용자가 페이스북 친구에 뮤지션과 음악을 소개하고 다양한 음악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디 음악인의 곡 판매도 증가하리란 예상이다.
비손콘텐츠는 인디 음악을 세계에 유통하는 뮤직스프레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아이튠즈와 구글, 스포티파이 등에 음원을 공급한다. 비손콘텐츠 관계자는 “기존 음원 유통 사업을 통해 확보한 음원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인디음악 등 다양한 K팝 콘텐츠를 제공,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외 인디 음악인의 글로벌 등용문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디고 스테이션은 소셜 네트워크 기술기업 젤리코스터와 공동 개발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융합형 스마트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