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제 모터시험인증기관 개소

국내 최초 국제 모터시험인증기관이 인천 송도에 들어섰다.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 윤)는 최근 갯벌타워에서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UL이나 CE 등 해외 인증이 가능한 첫 공공기관이다. 모터 개발에 필수적인 성능이나 효율, 안전성 등의 시험평가를 지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을 돕게 된다. 인천은 물론이고 수도권에 위치한 모터 업체들이 인증시험을 받기 위해 전기연구원이 있는 창원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센터는 고효율 모터의 핵심소재 개발, 전문인력 양성, 모터산업 집적화 및 특화단지 구축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윤 인천TP 원장은 “모터시험인증센터는 앞으로 에너지 절감 대안이기도 한 모터의 고효율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모터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영길 SPG 대표는 “인천에 입주해 있는 국내 모터 제조업체의 14% 가량이 입주해 있다”며 “인증 통과와 함께 인천항을 통해 바로 수출이 가능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