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한국전력기술 16일 상호협력 협약

국가핵융합연구소(NFRI·소장 권면)는 16일 소내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기술(KEPCO E&C·대표 박구원)와 핵융합 에너지 연구 및 기술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권면 국가핵융합연구소장(오른쪽)과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대표가 핵융합 에너지 연구 및 기술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권면 국가핵융합연구소장(오른쪽)과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대표가 핵융합 에너지 연구 및 기술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해외사무소 및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인력·학술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핵융합실험로664(ITER664) 국제기구에서 발주하는 신규 사업개발과 전문 인력 파견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으로 상호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ITER는 핵융합에너지 발전 상용화 실증을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EU,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7개 회원국이 공동으로 건설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다.

권면 소장은 “세계적인 원전 설계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전력기술과 상호 협력을 통해 핵융합발전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