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대표 이재형)는 해외 특화 제품으로 선보였던 현지요리 맞춤형 전자레인지가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별 식습관을 고려한 현지 특화 제품을 선보여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멕시칸 요리 자동조리 기능의 `쉐프멕시카노`는 또르띠아, 멕시칸 스테이크, 메밀밥 등을 버튼 하나로 손쉽게 조리가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는 2009년 10월 쉐프멕시카노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CIS 등 지역별 현지요리 자동 조리가 가능한 전자레인지 제품들을 출시했다.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된 현지 특화 제품들은 총 11개 국가에 수출되며, 출시 이후 4년 반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동부대우전자 전자레인지는 2009년 출시 첫해 8만대를 시작으로 2010년 12만대, 2011년 17만대, 2012년 25만대, 2013년 35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년 40%가 넘는 매출 성장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출시 첫해 대비 4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멕시코 63만대, 페루 15만대, 러시아 10만대, 이란 7만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쉐프 멕시카노는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부대우전자가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2위(24%)를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