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과학기술기반 경제부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중점과학기술 전략로드맵(안)`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수립된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에서 제시한 120개 전략기술 중 `IT융합 신산업창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범부처적 협력이 필요한 30개 국가중점과학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기술별 전략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각 부처에서 추천한 190여명의 전문가가 작성중인 전략로드맵은 기초·원천에서 사업화까지 기술성장 전주기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전략이다. 개별부처가 수립하는 로드맵과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전략로드맵을 통해 국가중점과학기술의 향후 10년 후 비전과 목표를 설정·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과 요소기술, 향후 10년간 단계별 기술 확보계획을 제시한다.
각 기술별로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초기 시장 지원방안 등 실용화·사업화 전략 △인프라 및 인력 확충 방안 △표준·규격 등 법·제도 개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계획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내년부터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방향(4월15일까지 수립) 및 R&D 예산 배분·조정과 연계·반영되고 다부처 R&D 공동기획사업의 후보사업 발굴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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