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미국 최대 냉난방 전시회 `AHR EXPO 2014` 참가

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21일(현지시각)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AHR EXPO 201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HR EXPO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 박람회로 그 해의 새로운 기술과 글로벌 마케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124개국 2000여개 해외 유명 냉난방 기업이 참가해 업체간 실질적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B2B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귀뚜라미는 전시회에 103㎡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해 주력 제품인 `거꾸로 콘덴싱 보일러`와 `순간식 콘덴싱 온수기`를 비롯해 빌라형 콤비 보일러, 거꾸로 화목보일러, 펠릿보일러, 온수패드 등을 선보인다.

특히 회사는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순간식 열교환기 등 부품 코너를 통해 부품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춘 점을 주요 경쟁력으로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보일러와 온수기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첨단 설비로 자체 생산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제품뿐만 아니라 부품 공급에 대한 바이어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전시회는 2015년 귀뚜라미그룹 매출의 50%를 해외수출에서 달성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