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미국에 디스플레이 공장 구축할 것

폭스콘, 미국에 디스플레이 공장 구축할 것

중국의 전자기기 위탁가공업체 폭스콘이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IT매체 더버지는 26일(현지시각) 폭스콘이 미국에 새로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폭스콘 회장 궈타이밍(郭台銘)은 지난 주말 열린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미국의 새로운 생산설비는 60인치 이상인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가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진출을 위한 폭스콘의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에도 약 4천달러 규모의 자본을 투입해 펜실베니아주에 생산 설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개발 중인 신제품 TV에 6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폭스콘이 새로운 공장을 통해 애플과 협력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루머와는 별개로 샤프의 제품군에 `Made in U.S.A`의 로고를 표시해 출하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폭스콘 관계자는 미국 생산 설비가 내년에는 완공될 것이며 바로 생산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기사원문링크:http://www.theverge.com/2014/1/26/5348258/foxconn-could-start-manufacturing-large-displays-in-the-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