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서강비즈니스센터와 서강 IT CEO 포럼이 주관하고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후원한 `제3회 서강대학교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서강대 창업경진대회에는 동문기업 모임인 서강 IT CEO 포럼(회장 이서규 픽셀플러스 사장)이 상금 2500만원을 후원했고 1차 심사를 통과한 대회 참가자에게 동문 CEO가 직접 1대1 멘토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중 일부는 추후 사업화까지 함께 추진한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대표 이영민)도 스타트업 기업 양성 및 발굴 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후원했다. 창업경진대회는 32개 팀이 참가했으며 입상업체는 사상 최대 규모인 5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된 `레이니스트`팀(김찬호 경영학과 외 4명)은 이용자에게 가장 큰 혜택을 주는 카드를 추천해 주는 솔루션인 `뱅크 샐러드`를 선보였다. 김찬호 학생은 “카드대란 사태 이후 많은 사람이 카드를 해지하는 상황에서, 본인 소비패턴에 따라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몇 번의 클릭으로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뱅크 샐러드 솔루션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뱅크 샐러드는 올해 3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 유기풍 서강대 총장은 “창조경제의 앞날이 젊은이에게 달려 있다”며 “창업 의지와 기업가적 열정을 가지고 있는 젊은 인재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