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클라우드 다스(DaaS)기술 국제표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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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자신의 데스크톱PC를 이용할 수 있는 한국 주도의 ‘인터넷 안의 내 PC’ 서비스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개인용PC 환경을 원격으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DaaS) 기술이 2월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회의에서 국제표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TRI는 이번 국제표준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특정 서비스 분야 표준에서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ITU-T 공식 표준으로 승인된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인 DaaS를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ETRI는 지난 4년간 ‘클라우드 DaaS 시스템과 단말 기술개발’ 과제로 기술 개발과 표준화 활동을 동시에 추진했다. ETRI는 표준화 회의에서 DaaS를 서비스하기 위한 기본적인 구성 요소를 제시했다. DaaS 관련 여러 사용사례를 기반으로 다양한 요구사항을 표준화했다.

이 기술은 편집권(Editor-ship)을 가진 한국을 중심으로 MS(마이크로소프트), 프랑스 텔레콤오렌지, 차이나텔레콤, 화웨이 등 해당 분야의 해외 제조, 서비스 업체들과 2년여 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ETRI는 한국이 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운 ETRI 박사는 “클라우드 기술을 선도하였던 국외 업체보다 빨리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다수의 표준 특허를 확보해 해외 기술경쟁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TRI는 7월부터 DaaS 구현을 위한 기본 구조 규정 표준을 추진할 예정이다. ETRI는 이 표준으로 관련 업체 간 상호 호환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TRI는 기업에 DaaS기술 이전을 마치고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 대학 등이 DaaS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ETRI 전산시스템에도 DaaS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