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넷플릭스가 서비스 이용료를 인상한다.
22일 USA투데이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늦어도 7월 말까지 신규 고객에 대해 서비스 이용료를 1~2달러 가량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콘텐츠 제휴사 확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넷플릭스의 미국내 월 이용료는 7.99달러에서 시작한다. 회사 측은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기존 가입자는 현재 이용료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콘텐츠 개발과 협력 스튜디오 계약 다각화 등으로 비용이 늘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또 신규 가입자 수가 계속 확대 추세라 요금을 인상해도 가입자 확보에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이용료가 1~2달러 인상된다 해도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어서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의 1분기 미국 내 가입자는 225만명이 증가했고 해외 가입자 역시 175만명이 늘었다. 회사 측은 2분기 가입자수는 146만명 정도 추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 회사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1분기 순익은 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12억7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10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