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한국 기업 북미 시험인증 취득 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최갑홍)은 북미 지역으로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CSA와 시험성적서 인정 협약을 맺었다.

KTC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국가시험인증기관 CSA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KTC가 발행한 시험성적서와 공장 심사 보고서를 활용해 캐나다·미국 등 북미 지역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전기·전자제품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의 북미 수출에 필요한 시험인증 절차를 KTC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기존 대비 40% 적은 비용과 간단한 절차로 CSA 인증 취득이 가능해져 수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갑홍 KTC 원장은 “국내 수출업체가 해외로 나가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TC는 기술규제 장벽을 해소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CU(카자흐스탄·러시아·벨라루스), PSE(일본), SASO(사우디아라비아), NCC(브라질), MET(미국) 등 다양한 해외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KTC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CSA와 시험성적서 인정 협약을 체결했다. 최갑홍 KTC 원장과 애쉬 사히 CSA 원장(왼쪽 세번째부터)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KTC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CSA와 시험성적서 인정 협약을 체결했다. 최갑홍 KTC 원장과 애쉬 사히 CSA 원장(왼쪽 세번째부터)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