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미국 스트리밍 음악 시장의 성장세(단위:%)
![음악이 뭐길래...뮤직에 3조 쏘는 애플](https://img.etnews.com/photonews/1405/567884_20140529153955_369_0001.jpg)
“음악은 돈이다.(Music is bucks)”
3조원이 넘는 돈을 들여 설립 6년차 뮤직 스타트업을 사들이는 팀 쿡 애플 CEO가 음악산업을 보는 관점이다.
애플이 미국의 프리미엄 헤드폰 제조사이자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비츠 일렉트로닉스(이하 비츠)를 30억달러(3조630억원)에 인수한다고 2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음악이 뭐길래...뮤직에 3조 쏘는 애플](https://img.etnews.com/photonews/1405/567884_20140529153955_369_0001.jpg)
애플은 26억달러를 현금으로, 4억달러를 주식으로 비츠에 지급한다. 계약은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9월 말 마무리된다.
인수 협상의 막판 걸림돌이었던 비츠의 공동 설립자인 힙합 스타 닥터 드레와 프로듀서 지미 아이오빈의 역할 문제는 이들이 애플에 합류하는 것으로 최종 조율됐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음악은 우리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다. MP3플레이어로 일어선 애플에게도 중요한 의미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고의 혁신적 음악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A건은 지금까지 애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 계약이다. 따라서 현금만 15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애플의 M&A 사냥이 이번 인수건을 계기로 본격 점화될 것이라는 게 외신의 분석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