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전 세계 사업장에서 ‘글로벌 환경보호의 날(Global Volunteer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시작된 ‘글로벌 환경보호의 날’은 LG전자가 유엔환경계획(UNEP)의 환경보호 캠페인과 연계해 매년 진행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LG전자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은 3일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실천의 일환으로 충북 청주, 경북 구미 등 국내 사업장에서 ‘두꺼비 서식지 가꾸기’, 지역 하천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해외 사업장에서도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캠페인, 유적지와 지역사회 환경정화, 식목행사 등 어린이 환경교육 및 식목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 LG전자 노동조합과 사원 협의체 ‘주니어 보드’는 7일 UNEP 주관으로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도 참여해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환경과학교실’을 연다.
지난달 초부터는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위치한 전광판을 무상 대여해 UNEP의 환경보호 캠페인 홍보를 돕고 있다. 30초 분량의 캠페인 홍보영상을 하루 60여 회씩 상영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두 관광명소의 하루 유동인구는 약 165만명에 달한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대부분의 국제기구 및 비영리 기관이 마케팅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주요 관광명소의 전광판을 공익을 위해 무상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