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태블릿PC 인기 떨어지면서 PC시장 회복될 것"

태블릿PC에 잠식됐던 PC 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12일 더차이나포스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올 하반기 PC수요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태블릿PC 판매량이 주춤하면서 PC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PC시장은 작년 4분기부터 선진국과 기업 시장에서 PC수요가 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흥국 시장에서는 아직 저가형 태블릿PC가 PC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PC시장이 좀 더 안정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PC출하량은 개도국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13% 감소했으나, 선진국 시장에서는 12% 증가했다. 그레이스 첸 대만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PC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적으로 태블릿PC 출하량은 감소 중이다. IDC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태블릿PC 출하대수는 4930만 대로 지난 1분기보다 1.5% 하락했다. 애플은 올해 2분기 1327만 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올해 2분기 800만대를 판매하면서 전분기보다 태블릿PC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태블릿PC 하락세는 커지는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긴 교체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PC출하량은 8분기 연속 감소한 뒤 올해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