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IT 미래 책임진다,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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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우리나라 과학·정보기술(IT) 분야를 이끌 꿈나무를 위한 초석이 마련된다. 전자신문과 익스트림네트웍스가 공동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후원하는 ‘2014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21일 전자신문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동일여자상업고 정아라 학생
동일여자상업고 정아라 학생

21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에는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 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선정학교 교장, 학부모·장학생, 지도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장학 사업은 우리나라 정보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중소기업청 인력지원 사업 참여학교 학생 중 학업성적 및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수도권지역 86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이 중 추천받은 66명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21명을 장학금 수여대상자로 선정했다.

정아라(동일여자상업고 3년)양은 “대학을 졸업한 청년 실업자가 많다는 뉴스에 남들보다 먼저 전문적인 능력을 갖춰서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특성화고인 동일여자상업고에 진학했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열린 교내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자신감이 생겼고 학업에도 열중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양은 전국상업경진대회 서울지역대회 취업진로포트폴리오 종목 서울대표 선발된 바 있다.

정 양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도전하고 그 순간 최선을 다하며 즐긴다라는 생각으로 생활했던 것이 제 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은 것을 계기로 다른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작은 나눔이 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로 확대될 수 수 있는 씨앗이 되는 셈이다.

최근 정부의 정책방향과 학교현장 분위기가 진학에서 취업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특성화고 학생이 능력과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는 “실전형 교육이 확대될수록 현장 중심, 실습 중심 전문기술을 습득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 경제와 국가를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장학생이 후배와 친구에게 롤 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도 “작은 장학금이 학생들이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힘들 때 이 세상에는 누군가 나의 성공과 발전을 빌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고 밝혔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2008년에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7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분명 꿈을 이뤄낼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양봉환 중소기업지술정보진흥원장은 “‘학력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회’ 정부 정책으로 특성화고를 졸업한 우수 인재들이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주역들로 높은 존경과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국 모든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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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