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에일맥주, 시작은 야심찼으나… 부진한 성적에 '울상'

국산 에일맥주 에일맥주 부진 에일맥주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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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에일 맥주가 시장에서 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산 맥주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없애겠다며 맥주 회사들이 야심 차게 에일 맥주를 출시했으나, 국산 맥주 매출 중에서 에일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게는 1.3%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국산 에일 맥주의 매출 비중이 더 떨어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 대형마트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되던 봄에는 2%를 넘었다가 최근에는 1%대마저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에일 맥주가 국산 라거 맥주보다 30% 정도 더 비싼 데다가, 유명 수입 맥주들이 수시로 가격을 할인해 국산 에일 맥주보다 싼 경우가 대부분.

대형마트가 직수입한 수입 맥주는 국산 에일 맥주의 반값도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에일맥주는 상면효모로 고온 발효시키는 전통적 제조방식에 의해 만들어진 맥주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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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