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내년부터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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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전문 채널인 HBO가 내년부터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선다고 LA타임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료TV 패키지에 가입하지 않고도 인터넷에서 HBO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얼마든지 시청할 수 있다.

리처드 플레플러 HBO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뉴욕에서 모회사인 타임워너 투자자들에게 “HBO 시청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모든 장벽을 치워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HBO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 25년 이상 TV 산업의 고정 패턴이었던 유료TV 패키지 체제를 깨뜨리는 획기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HBO는 현재 유료TV 패키지 가입 시청자들에게만 서비스를 하고 있다.

HBO가 이처럼 독립형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서게 된 것은 시청자들이 인터넷에서 영화를 비롯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아마존닷컴 등이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