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WIS 2014](하·끝)ITRC포럼· 5G 글로벌 서밋 등 부대행사 풍성

‘월드IT쇼(WIS) 2014’에서는 미래 인재와 기술의 산실인 대학 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최첨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ICT연구센터(ITRC·ICT융합센터) 연구성과물 전시는 물론이고 기업과의 연계를 도모하는 ‘ITRC포럼 2014’가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부산대 등 전국 25개 대학 32개 센터, 석·박사과정 학생 600여명이 참여, 연구성과를 6가지 테마로 나누어 전시한다.

6개 테마는 △빅데이터·클라우드 △사물통신·사물인터넷 △차세대 반도체·소자 △차세대 이동통신·네트워크 △ICT 창의융합 △실감미디어·방송이다.

일반 관람객이 연구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테마별 이벤트관도 가동된다.

21일에는 대학ICT연구센터의 기술이전 성과제고 등을 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40여개 기업 간 교류를 도모하는 일대일 상담 등 네트워크 데이도 열린다.

급변하는 ICT를 조망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20일과 21일 열리는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고위 인사가 참여, 창조경제 핵심 인프라인 5G에 대한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글로벌 5G 이니셔티브 선점을 선언한 우리나라의 역동성과 정책을 주요 국가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5G 정책, 글로벌 주파수 대역 확보 위한 공조 방안, R&D 프로젝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WIS 2014 개막 하루 전인 19일에는 세계 50여개 국가 ICT 수장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ICT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각국 ICT 장차관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미래역할-포용적 정보통신기술(ICT)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미래 글로벌 ICT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성장과 포용, 지속가능성, 혁신과 협력 등 4개 분야에 대해 ICT의 미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ICT 전략목표인 ‘커넥트 2020’을 지지하는 정책 의지를 담은 ‘부산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WIS 2014 참가기업을 세계에 알리는 ‘프레스파티’도 관심이다. 250여명의 국내외 글로벌 미디어와 30여개 기업, 글로벌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