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아 안전용품을 판매하는 ‘스칸디파파’의 패턴을 동종 업체에서 무단 도용한 사실이 드러나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스칸디파파는 에이스그룹(대표 이종린)을 모기업으로 두고 감각적인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신규 브랜드다. 에이스그룹은 런칭한 지 약 세 달 만에 이런 일을 겪게 된 데에 당혹스러움을 나타내며 저작권 침해 업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표명했다.
이번 지적재산권 침해 사실은 유아용품을 제작하는 모 업체에서 스칸디파파의 대표적인 패턴을 도용하여 대기업 온라인 쇼핑몰에 유통하면서 적발됐다. 수사 결과, 해당 패턴은 에이스그룹에서 생산을 의뢰한 공장에서 유출된 것이며 이는 국내 섬유업계에 비일비재한 관행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 부족을 보여 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스칸디파파의 패턴을 무단으로 도용한 제품은 전량 압수되었고 현재 사건 관계자들의 처벌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스그룹 법무팀 관계자는 “스칸디파파의 디자인이 우수함을 증명해 주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유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할 경우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스그룹은 앞으로 양질의 제품 생산과 더불어 섬유업계 내의 지식재산권 보호 문화를 확립하는 데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아 안전용품 전문 브랜드 스칸디파파는 지난 7월 동대문 DDP에 1호점을 오픈, 공식 출범했다. 스웨덴 감성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실용성’과 ‘친환경’, ‘안전’이라는 가치를 더하여 런칭 초기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스칸디파파는 10월 중순, 코엑스(아쿠아리움) 샵앤샵에 3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젊은 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스칸디파파의 다양한 제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scandipapa.com)을 비롯하여 토이앤맘, BB HOUSE, 더제이니 등 전국의 유명 유아용품 전문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10월 17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천안점, 10월 25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각각 3일간 POP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