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게임대상 모바일 70% 점유, 모바일 `첫 대상 타이틀 도전` VS 온라인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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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대상에 접수된 게임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이 70%에 달했다. 지난해에 비해 양적으로만 30% 포인트 이상 성장했다.

27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접수 마감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총 17개 게임(온라인 4개, 모바일12개, 보드게임 1개)이 심사를 신청했다.

최종 접수된 17개 게임 중 70%가 넘는 12개가 모바일게임으로 나타나 달라진 게임 플랫폼 중심을 반영했다.

지난해 게임대상의 경우 28개 출품작 중 11개(39%)가 모바일 게임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 비중이 30% 넘게 늘어난 셈이다.

협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올해 출시작이 예년에 비해 적었던 가운데 모바일 게임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올해 게임대상 관전 포인트는 ‘대상(대통령상)’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격돌이다.

온라인게임은 지난해까지 18회 진행된 역대 게임대상에서 1회(1996년), 2회(1997년), 4회(1999년), 6회(2001년), 9회(2005년)을 제외하고 13번 대상을 거머쥐었다.

2000년 이후에는 단 한 차례(2005년 킹덤언더파이어:더크루세이더)만 비디오게임에 대상 타이틀을 넘겨줬고 모바일게임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부흥한 2010년 이후에도 지난해까지 계속 대상을 수상했다.

모바일게임은 2010년 컴투스 ‘슬라이스잇’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2012년(바이킹 아일랜드, 엔곤소프트-위메이드)과 2013년(몬스터 길들이기, 씨드나인-넷마블게임즈)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받으며 꾸준히 대상에 도전해왔다.

역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올해 게임대상 역시 대상(대통령상)을 받기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온라인게임은 올해 대작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를 비롯해 4개 게임이 대상에 도전한다. 온라인게임사 관계자는 “게임성의 깊이나 규모 그리고 산업 여파 등을 고려하면 올해 출품된 온라인 게임이 대상 타이틀에 접근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차,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기술창작상 등을 선정해 11월 19일 발표한다.

배점은 심사위원단 평가 60%, 네티즌 투표, 20% 기자단 투표 10%, 게임업계 전문 심사단 10% 순이다. 기술창작상은 전문 심사위원단 80%와 게임업계 전문가 심사 20%로 선정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