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 오픈서비스 전면 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한선화)는 ‘개방·공개·활용’이라는 ‘정부 3.0’ 기조에 발맞춰 새롭게 개편한 ‘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NDSL) 오픈 서비스(NOS)’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더 개방하고, 더 활용도를 높여, 더 많은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오픈 서비스’에 초점을 둬 작업했다. 전거(출처나 근거) 데이터와 링크드 오픈데이터, 매시업 서비스가 추가됐다.

지난 5년 간 구축한 과학기술 ‘저자 전거데이터’ 27만 건을 개방한다. 저자 전거데이터가 있으면 동명이인이나 이명동인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링크드 오픈데이터(LOD) 베타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한다. LOD는 여러 웹상에 존재하는 과학기술 학술논문, 저자, 기관, 전거데이터 등을 하나로 묶어 놨다.

또 NOS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매시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시업은 웹서비스 기관이나 업체들이 오픈API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혼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작업이다.

한편, KISTI는 ‘NDSL 오픈API를 활용한 앱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는 오는 11월 7일까지다.

김혜선 KISTI NDSL서비스실장은 “연구자들에게 과학기술정보를 더 많이 개방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