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벤처캐피탈과 부산시가 100억원 규모의 ‘엘앤에스 7호 동남권 상생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번에 결성한 펀드는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광역경제권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지원에 활용된다. 동남광역경제권에 본점이나 사무소를 둔 중소·벤처기업에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L&S벤처캐피탈이 운용을 맡았으며 한국벤처투자가 50억원, 부산시 15억원, 경남 소재기업인 신성델타테크가 5억원 등을 출자했다. 총 100억원 규모로 다음 달부터 향후 8년 간 운용된다.
주성진 L&S벤처캐피탈 대표는 “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지원과 지역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에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조합 결성식은 내달 3일 L&S벤처캐피탈 대회의실에서 한국벤처투자, 부산시 관계자 등 펀드 출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