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6개국 브랜드 조사 결과, 美, 日 브랜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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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신문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실시한 브랜드 조사에서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미국 애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조사 대상 국가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브랜드가 가장 강한 스마트폰 업체 자리를 이었다. 2위는 삼성전자, 3위는 소니가 차지했다. 상위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오포와 샤오미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지난해까지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올해 각각 11위와 12위에 올라 최근의 인기를 증명했다.

인기 인터넷 관련 서비스 부문에는 미국 업체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닷컴이 차례대로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이 올랐다.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를 기용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선 결과 동남아 중화권 인구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늘어나며 순위가 올랐다. 라인은 10위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경우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의 인기가 높았다. 신흥국에서 늘어나고 있는 중산층의 구매력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1위와 2위는 각각 BMW와 아우디가 차지했고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3위로 조사됐다.

디지털 카메라와 TV는 일본 업체들이 강세였다. 디지털 카메라는 캐논, 니콘, 소니 순으로 상위권 전체를 일본 업체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 올림푸스, 파나소닉이 선정됐다. TV는 소니가 선두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 LG전자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6개국 8개 도시에서 실시됐다. 16~59세 1800명을 대상으로 세계 148개 브랜드에 대해 구매 의욕을 조사했다.

아시아 6개 국가별 1위 브랜드 현황

아시아 6개국 항목별 브랜드 순위

(자료: 닛케이신문)

아시아 6개국 브랜드 조사 결과, 美, 日 브랜드 강세

아시아 6개국 브랜드 조사 결과, 美, 日 브랜드 강세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