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메신저앱 카카오(현 다음카카오)가 ‘아태지역 최고 성장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딜로이트의 ‘2014 아시아태평양 500대 성장기업’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액이 2년전 대비 116배 이상 증가, 아태 지역내 테크기업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1년 이 회사 매출액은 160만 달러(약 17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폭발적인 가입자수 증가와 함께 2년 뒤 카카오의 매출은 1억9000만 달러로 늘어난다.
10위권 업체 가운데 한국 업체로는 카카오와 에이스테크놀러지스가 각각 1위와 7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카카오 다음으로 2위에 오른 테리슨을 비롯해, 5개 업체가 10위권에 포진해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업체 수를 기록했다. 호주와 인도도 각각 2개와 1개 업체씩 이름을 올렸다.
<딜로이트 선정 2014 아태지역 고성장 기술기업 톱10>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