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보와 사물인터넷 융합해 창조경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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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한 ‘환경정보 활용 창업대회’에서 환경정보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었다.

환경부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환경정보 활용 창업대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맘스에어’와 ‘네이처링’ 등 다섯 개 수상업체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창업대회는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환경부와 행정자치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맨 앞줄 왼쪽 네번째)과 환경정보 활용 창업대회 성과보고회 참가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맨 앞줄 왼쪽 네번째)과 환경정보 활용 창업대회 성과보고회 참가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환경부가 보유한 기초자료를 민간에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환경분야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이번 창업대회에는 총 136팀이 참가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경합에 이어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맘스에어·수(水)믈리에·쓰잘댁·네이처링·환경정보와 함께하는 날씨예보 다섯 개 팀이 최종 진출했다. 성과보고회 결과 대상에 ‘맘스에어’와 ‘네이처링’ 팀이 선정됐다. 각각 환경부·행정자치부 장관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맘스에어는 밀폐된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아이들이 자주 감기에 걸리는 모습에 착안해 IoT를 적용,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아이디어로 회사 설립과 특허출원, 정부기관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맘스에어는 환경정보와 가정용 IoT를 활용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공공정보를 사물인터넷에 접목해 사업화한 국내 첫 번째 모델이다.

네이처링은 온라인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으로 ‘내가 만나는 자연을 기록하고 공유하자’는 생각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다. 환경부가 개방하는 생물종 정보를 이용해 앱과 웹 서비스를 오픈했고 생태 연구기관과 시민참여형 생태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 나머지 세 개 업체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창업대회는 최적의 성과를 만들고자 정부가 참가팀 유형에 맞는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고 경합을 펼쳤다. 팀별 상황에 맞춰 오디션 프로그램 방식을 도입해 멘토링과 경쟁을 병행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 아이디어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창업대회는 정부가 전문가 조언과 행정적 지원을 엮어 민간의 아이디어를 창업까지 견인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이 같은 노력이 확산돼 정부3.0이 창조경제로 연결되고 경제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