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7에어백·초고장력 강판 장착하고 423ℓ 적재공간 확보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내년 1월 출시할 신차 티볼리에 적용한 고강성 차체 소재와 에어백 등 주요 안전 사양을 16일 공개했다.

티볼리, 7에어백·초고장력 강판 장착하고 423ℓ 적재공간 확보

티볼리는 차체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이 중 40%는 초고장력 강판이다. 특히 10개 주요 부위에는 핫 프레스 포밍 공법으로 강성을 높여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또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에서 가장 많은 7개 에어백을 장착했다.

티볼리, 7에어백·초고장력 강판 장착하고 423ℓ 적재공간 확보

안전벨트에서 골반부 하중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CLT(Clamping Locking Tongue) 시스템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골반 부분을 잡아줘 2차 상해를 막는다.

적재 공간은 423ℓ를 확보했다.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고,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 기능을 활용하면 적재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티볼리, 7에어백·초고장력 강판 장착하고 423ℓ 적재공간 확보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고강성 차체와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했고,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확보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며 “강인함, 특별함, 프리미엄이라는 쌍용차 제품 철학에 충실한 차량”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