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올해의 인물]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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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티브 잡스 격인 ‘레이잡스’로 불리는 레이쥔 샤오미 CEO가 최근 IT 업계에서 남다른 행보와 결과물로 주목받고 있다.

샤오미는 설립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눌렀다. 올해 2분기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조차 삼성전자를 추월하고 1위에 등극했다. 샤오미는 아직 상장을 안했지만 기업 가치를 따졌을 때 소니의 두 배가 넘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치까지 나온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

레이쥔은 샤오미를 하드웨어 조립업체가 아닌 ‘인터넷 소프트웨어회사’라고 불리길 자처한다. 좋은 기능을 가진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인터넷이 모두 삼박자를 이뤄야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샤오미가 최근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자금을 유치하면서 시가총액 450억달러(약 49조4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에서 나아가 웨어러블, TV, 스마트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미국 사물인터넷 벤처기업 미스핏 펀딩에도 참여해 사업 다각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이쥔은 “인재 채용도 전 세계로 다양화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