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교육용 로봇 사업 생애주기로 확대...1만대 이상 수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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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로봇 `아띠`
<SK텔레콤 스마트로봇 `아띠`>

SK텔레콤이 교육용 로봇 사업을 청소년과 대학생으로도 확대한다. 장기적으로 ‘생애주기(라이프사이클) 교육로봇’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고등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다. 특히 교육로봇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 수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중·고등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 콘텐츠를 개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2012년 12월 교육용 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SK텔레콤은 현재 ‘알버트’와 ‘누리 아띠’를 판매하고 있다. 두 제품은 초등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유아 및 어린이용이다.

국내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 콘텐츠 개발을 시도하는 것은 SK텔레콤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대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생애주기(라이프사이클) 교육로봇’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중·고생 대상 교육 시장이 철저히 입시 위주로 짜여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입시에 도움이 되는 로봇 콘텐츠를 개발할 것으로 점쳐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매우 높아 이에 부응하는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면서 “자라나는 아이가 유아시절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교육용 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어려서부터 IT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한 우리나라와 달리 이들 지역에는 PC나 스마트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아이가 많아 교육용 로봇 수요가 많은 편이다.

특히 SK텔레콤 교육용 로봇에는 미국 유타주립대학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에서 개발한 영어 교육 콘텐츠와 학습용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등이 내장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중국 JSD에 8000대 등 최소 1만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프랑스와 스페인, 대만 지역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총 수출 규모는 이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교육용 로봇 경쟁력은 국내 판매 및 수출 확대로 입증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용 콘텐츠 확대에도 주력해 교육용 로봇을 새로운 ICT 한류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