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모 연예인의 베이커리가 이슈가 되었다. 여론의 평가 및 판단 여부보다는 논란이 있을 때는, 그 속에서 잠시 떨어져 본질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한 분야 대가의 작품으로 그 속의 노력과 시간을 경험해 보는 것, 바로 그 것이다.
박찬회 명장은 ‘대한민국 제과 명장 1호’ 로서 명실상부한 제과 업계의 대가이다. 그 대가의 독보적인 작품이 (주)박찬회화과자(www.hwakwaja.co.kr)의 ‘화과자’ 이다.
‘화과자’ 는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궁중의 제례 때 보관이 어려운 과실을 표현하기 위해, 곡식을 갈아 과실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현재 (주)박찬회화과자는 업계에서의 높은 점유율, 매장을 기록하고 있다. 과연 어떤 점이 차이를 만들고, 명품을 만드는 것 일까?
우선, 「 기술의 경쟁력 」이다. 제품의 생산과정에 박찬회 명장이 직접 참여하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20년 이상의 경력자가 20여명이나 있지만, 직접 참여 하는 이유는 바로 박찬회 명장만이 느끼고 알 수 있는 경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 날의 온도, 습도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반죽의 상태, 향 등 여러 변수 들을 고려해서 조율을 해야만 품격 있는 완성 된 제품이 나온다.
예를 들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의 역할이다. 동일한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어떤 지휘자를 만나서 공연하는지에 따라 공연의 질이 결정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다음은, 「 원재료의 경쟁력 」이다. 박찬회 명장은 최고급의 원재료 사용만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호두 및 곶감 등은 일정량을 직접 재배도 하고 있으며, 엄선 된 원·부자재를 사용하여 전량 핸드메이드 생산방식을 하고 있다. 제과(製菓)에 대한 이런 마음가짐이야 말로 정수(精髓)이자 정수(正手)인 것이다.
화과자를 사람마다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좀 더 맛을 잘 느끼기 위한 다음의 방식을 추천한다. 맛이 너무 달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개씩 통째로 먹지만, 그 보다는 화과자를 얇게 잘라서 계절에 맞는 차와 함께 먹어보면, 맛의 풍미와 즐거움을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맛은 경험에 의거하여 판단되고, 기억에 따라 추억되기 마련이다. 우리가 어머니의 가정식 식사를 그리워하는 것은 단순한 맛 때문이 아니다. 그것을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의 정성과 마음을 추억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음식 관계자들은 잊지 말았으면 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