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공공기관에서 활용하는 강의 자동녹화 시스템이 소프트웨어(SW)에서 하드웨어(HW) 통합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다. 강의 자동녹화 시스템 시장의 변화가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원대는 최근 유파콤의 4채널 영상 동시녹화 시스템(ONCAST-H4)을 도입했다. 강의실 수업 녹화는 물론이고 원격강의실, 수업행동분석실, 인터넷방송을 위한 스튜디오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PC에 캡처보드를 장착해 컴퓨터 운용체계(OS)에서 구동되는 기존 SW 기반 시스템과 달리 하드웨어 칩세트 기반의 독립형 제품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유파콤은 “SW 기반 제품과 달리 바이러스나 해킹 위험이 낮고 윈도 기반 OS의 버전에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안정성이 대폭 강화됐다”며 “고해상도 풀HD 채널을 2개에서 4개까지 시스템 부하 없이 안정적으로 녹화할 수 있다는 점도 제품을 채택한 학교나 기업에서 선호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교원대 외에도 가천대, 서원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한양대, 대한지적공사, 건설기술연구원, 한국단자공업 등 20여개 대학과 기관·기업에서 잇따라 HW 형태 동시녹화 시스템을 채택됐다. 여러 가지 영상을 독립적으로 녹화해서 각 영상을 합쳐서 볼 수도 있고, 원하는 특정 영상을 독립적으로 볼 수 있도록 후편집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유파콤 관계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영상을 안정적으로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대학과 기관, 기업 수요가 늘고 있다”며 “수업 자동녹화 시스템 시장에서 기존 SW 기반 제품이 HW 통합 제품으로 전환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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