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 시장 규모 900억 달러 넘어선다... 중국, 미국 앞지를 듯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2015년 세계 게임 시장 전망

올해 세계 게임 시장규모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 게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1위인 미국을 제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조사 업체 뉴주(Newzoo)가 올해 세계 게임 시장을 총 915억달러(약 99조1219억원)로 내다봤다고 23일 벤처비트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게임 시장 규모인 836억달러(약 90조5639억원)보다 9.4% 커진 수치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연평균 20%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폰·스마트워치 게임 시장은 작년보다 21% 커져 올해 206억달러(22조3160억원) 규모로, 태블릿PC 게임 시장은 같은 기간 27% 증가한 94억달러(약 10조183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캐주얼 웹게임, MMO 게임 등 PC 게임 시장은 올해 총 337억달러(약 36조5072억원)로, 전년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다중접속(MMO) 기반 전략 게임이 이를 주도할 것이란 해석이다. PC 및 MMO 게임 시장은 올해 271억달러(약 29조3574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으로, 이는 전체 컴퓨터 게임 시장 중 80% 이상이다.

반면 콘솔 등 휴대용 게임기를 통한 게임 시장은 지난해보다 16% 역성장한 27억달러(약2조9249억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세계 1위 게임시장인 미국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의 올해 게임 시장 규모는 23% 성장한 222억달러(약 24조493억원) 정도로 추산돼 미국 게임 시장 예측치인 220억달러(23조8326억원)를 근소한 차로 따라잡았다.

권역별로는 중국을 포함해 신흥국이 대거 몰려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라틴아메리카 성장세가 돋보였다. 뉴주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에는 총 9억1190만명 게이머가, 라틴아메리카에는 1억9173만1000여명 게이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은 신흥국뿐 아니라 일본, 한국 등 게임 강국들이 여럿 포진해 있다.

아시아태평양 게임 시장은 올해 431억달러(약 46조6902억원)로 세계 게임 시장의 절반 정도인 47%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라틴아메리카도 지난해보다 18% 커진 시장 규모 40억달러(4조3332억원)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주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하고 가상현실(VR)기기, 스마트워치 등 새로운 플랫폼들이 등장해 오는 2017년에는 세계 게임 시장이 1070억달러(115조9131억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게임 시장 규모 900억 달러 넘어선다... 중국, 미국 앞지를 듯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