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U대회서 ‘융·복합 콘텐츠’로 한국 알린다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선수촌 전시관에서 문화기술 전시관을 운영한다.

‘K-CT 문화와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3D 프로젝션 맵핑, 디지털 병풍, 드론(무인비행장치) 영상 등 여러 방법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GIST, U대회서 ‘융·복합 콘텐츠’로 한국 알린다

디지털 병풍은 가로 80.5㎝, 세로 44.6㎝ 8폭짜리 병풍으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적인 감성과 미를 4K 초고화질 화면에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

큐브영상관에서는 영산강과 화순 운주사, 광주광역시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선보인다.

새로운 전시기법으로서 선보일 3D 프로젝션 맵핑은 나주 마한시대 옹관고분과 남북 분단 상처를 간직한 남북 합작다리 승일교(강원도 철원)를 3D 영상으로 선보인다.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로 관람객 눈앞에 360도 화면을 보여 주는 HMD를 활용한 전시물인 ‘HMD 산책자 광주’는 HMD를 쓰고 광주 충장로와 양림동을 산책하듯 체험하는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광희 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전시관 운영은 150여개국에서 모인 광주 U대회 참가 선수단에게 광주를 중심으로 한국 역사와 전통에 담긴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