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카카오, 콘텐츠 확보 경쟁도 치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콘텐츠 확보 경쟁에 나섰다. 검색과 지불결제 등에서 서로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콘텐츠는 사용자를 유인하는 핵심 무기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콘텐츠 확보 경쟁에 나섰다. 검색과 지불결제 등에서 서로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콘텐츠는 사용자를 유인하는 핵심 무기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콘텐츠 확보 경쟁에 나섰다. 검색과 지불결제 등에서 서로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콘텐츠는 사용자를 유인하는 핵심 무기다.>

최근 뜨겁게 불을 지핀 것은 네이버 ‘폴라’다. ‘폴라’는 지난달 이미 100만건 넘게 내려받았다. 주간 이용자는 240만명에 이른다. 지난 4월 출시 후 2개월 만이다. 폴라는 사진과 동영상을 중심으로 관심사를 ‘해시태그(#)’로 묶어 소통할 수 있는 SNS다. 주 이용자는 젊은층이다.

네이버는 “국내 20대 SNS 사용자를 대략 504만명으로 추산할 때 주간이용자 수치를 보면 폴라가 20대에 의미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포스트도 지켜봐야 할 서비스다. 네이버 포스트는 PC 버전 블로그를 모바일에 맞게 변화시켰다. 네이버가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가 그대로 포스트에 담겼다. IT, 다이어트, 레시피, 미술, 여행, 영화, 자동차, 문학, 스포츠, 인테리어, 애완동물, 패션, 마케팅 등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다음카카오 브런치는 네이버 포스트에 대한 다음카카오 대항마다. 브런치는 온라인에서 쓴 글을 간단한 설정을 통해 잡지처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에세이, 일기, 취미 생활, 산업 트렌드, 전문 지식 등 주제에 상관없이 이용자가 쓰기 원하는 글을 자유롭게 쓴다는 점에서 네이버 포스트와 닮았다. 모바일과 PC에서 편집이 모두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도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다. 지난달 18일부터 체험단을 운영하다 최근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카카오톡 내에서 연예, 스포츠, 패션·뷰티, 동영상, 웹툰 등 관심사 기반 콘텐츠를 서비스 한다. 카카오톡 플랫폼 내에 사용자를 잡아두려는 전략이다.

양사가 콘텐츠 확보 경쟁을 벌이는 데는 모바일 사용자 확보와 함께 이들을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정보 콘텐츠가 갈수록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모바일 사용이 늘수록 보다 많은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검색과 쇼핑, O2O 등 모바일 수익화를 이루는 데도 중요한 요소로 앞으로 콘텐츠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