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소 메카’ 야심 전 방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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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선점을 위해 전 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수소 메카’를 염두에 두고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수소차 부품 관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가 하면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또 수소 생산기술 확보와 실증센터 구축에도 나선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수소연료전지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국비 1550억원 등 총 2324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정부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도는 국비 지원을 받아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원천기술과 부품 개발, 연구 및 인증시설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적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마련한다. 정책, 경제, 에너지 분야 전문가 10명 안팎으로 구성한 수소에너지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소경제사회 구현 전략을 위한 전문가 의견도 청취한다.

이미 1차로 지난 20일 두산퓨얼셀FC코리아를 방문해 업계 의견을 들었다. 내년 2월에는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대규모 연구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 이미 수소 생산기술 확보와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은 진행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맡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 관련 학술대회를 유치하고 지원하는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오는 11월 12, 13일 이틀간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지원한다. 이 행사에는 산학연관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27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한국전기학회 주최로 열리는 ‘2015년 연료전지 심포지엄’과 다음 달 2일 벡스코에서 국회연료전지활성화포럼이 주최하는 ‘제1회 수소·연료전지 콘퍼런스’에 도내 공무원이 참석해 시장 및 기술 동향을 파악한다.

충남이 이처럼 전 방위적으로 수소 에너지에 관심을 보내는 것은 수소 및 자동차 부품 관련 인프라가 뛰어나 수소에너지가 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충남에는 완성차 업체 두 곳과 자동차 부품업체 664곳이 있고 정보기술(IT), 철강, 화학 등 자동차 관련 전후방산업도 잘 발달돼 있다. 여기에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원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도 9개나 있다. 교통도 편리해 KTX와 국·전철은 물론이고 경부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 입지도 장점이다.

도는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사업육성 복합거점으로 선정되면 6048억원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안=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전후방 산업구조

자료:충남도

◇ 충남 자동차부품산업관련 전·후방산업 현황 및 성장률

자료:충남도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전후방 산업구조 / 자료:충남도>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전후방 산업구조 / 자료:충남도

<◇ 충남 자동차부품산업관련 전·후방산업 현황 및 성장률 / 자료:충남도>


◇ 충남 자동차부품산업관련 전·후방산업 현황 및 성장률 / 자료:충남도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