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맵, "한국 시장서 미국 에스리 50%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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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정보시스템(GIS) 1위 업체 슈퍼맵이 한국 시장에서 에스리(ESRI) 제품 절반을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새로 출시한 ‘슈퍼맵8C’도 에스리 주력 제품인 ‘아크GIS’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베이징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슈퍼맵 GIS 컨퍼런스`에 마련된 슈퍼맵 전시관에 관람객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 베이징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슈퍼맵 GIS 컨퍼런스`에 마련된 슈퍼맵 전시관에 관람객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슈퍼맵은 중국 베이징 컨벤션센터에서 10~11일 이틀 동안 ‘2015 슈퍼맵 GIS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달 슈퍼맵8C 중국어버전 출시에 이어 연내 영어버전을 출시해 한국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GIS 솔루션 시장은 미국 에스리가 80% 이상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후발주자로 국내 시장에 뛰어든 슈퍼맵은 에스리와 경쟁구도를 갖출 계획이다. 국내 총판인 소광진 SPH 대표는 “내년까지 슈퍼맵8C에 기반을 두고 기존 에스리 시장 50%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신제품 슈퍼맵8C 특징은 개방성이다. 오픈소스인 웹지엘과 HTML5 기술을 사용, 편리하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윈도뿐만 아니라 리눅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OS)에서 사용 가능하다.

왕 캉홍 슈퍼맵 부사장은 “슈퍼맵8C는 오픈소스 등 다양한 기술과 협력해 개방성과 유연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능도 갖췄다. ‘슈퍼맵8C 아이클라우드 매니저’는 오픈스택, 퓨전스피어, VM웨어, 다커 등을 지원한다. 슈퍼맵 클라우드 제품은 퍼블릭 형태는 물론이고 폐쇄망 내에서 프라이빗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GIS 플랫폼은 서비스형 제품으로 진화한다. 3차원(D) 기능을 강화해 빌딩정보모델링(BIM) 솔루션을 지원한다.

소 대표는 “특정 업체가 시장을 독점한 구조에서 슈퍼맵으로 국산 공간정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구조로 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중국)=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