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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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기업 데이터가 매년 40%씩 증가합니다. 기존 정보기술(IT) 인프라 관점에서는 스토리지 확대로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데이터 자체에 집중해야합니다.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또 불필요한지 구별해 관리해야합니다. IT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人사이트]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

데이터 인사이트가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끌어올린다.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는 급증하는 데이터를 스토리지 확보로 해결하는 시대는 한계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비용 문제뿐만이 아니다. 생성·수집된 데이터를 언제까지 가지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데이터 취사선택이 필요한 이유다.

조 대표는 “중복 데이터나 오랫동안 접근하지 않은 데이터를 계속 보유하면 그만큼 유지 관리비용도 함께 늘어난다”며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관리 방법을 달리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리타스가 기존 데이터 백업에서 데이터 관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올해만 넷백업·인포스케일·리질리언시 플랫폼·데이터 인사이트·인포메이션 맵 등 기업 정보 관리 솔루션을 잇달아 출시했다. 고객 기업 데이터 현황 분석과 인사이트 제공이 핵심이다.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한다.

조 대표는 “복잡한 IT 환경에서 좀더 명확하고 단순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IT 인프라 중심에서 정보 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시만텍에서 독립해 독자 사업을 펼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베리타스코리아는 지난 1년동안 시만텍코리아에서 사업부 분리 작업을 진행했다. 13일 베리타스코리아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보안이라는 틀이 얽매이지 않고 데이터 관리 시장을 공략한다.

조 대표는 “앞으로 베리타스 사업에 인재와 역량을 총동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국내 시장에 데이터 관리 중요성을 알리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내 시장 상황에 맞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직까지 많은 기업이 자사 데이터 관리 정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현지 국가 정책·규정도 신경써야한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데이터 관리 정책은 소송 등 분쟁 원인이 되기 쉽다. 그는 “위험 요소도 기업이 부담해야할 비용 중 하나”라며 “기업 고객에 적합한 데이터 관리정책을 수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보 관리 수요가 급증하는 금융권 등 주요 산업에서 신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조 대표의 첫 번째 목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정보 관리 정책·인사이트 등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앞장선다.

조 대표는 “기존 LG엔시스에 이어 추가로 코마스·이브레인테크를 총판사로 영입해 강화된 파트너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