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채권(ETN)의 국제화 전략이 추진된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국내 ETF·ETN 시장이 급증하는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흡수하고 글로벌 자산관리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국제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TF·ETN 시장은 상장종목 253개(ETF 198, ETN 55)로 아시아 1위(글로벌 7위), 일평균거래대금(7631억)은 아시아 4위(글로벌 7위), 시가총액(23조1000억원)은 아시아 4위(글로벌 12위)이다.
거래소는 우선 국내 투자자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투자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해외지수 상품을 개발·도입한다. 공모펀드로 미출시된 해외 유망섹터, 신흥개발국(베트남·남아공·터키 등), 통화(위안·엔) 및 채권(중국국채) 등 투자수요는 풍부하나 상품화가 어려운 ETF·ETN을 선도적으로 개발·상장한다.
또 국내상장 투자신탁형 해외지수 ETF는 해외상장 ETF와 과세 차별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중국본토, 일본, 미국, 인도 등 다양한 해외지수 상품을 투자회사형으로 상장해 과세차별을 해소한다.
올 들어 국내시장 해외지수 ETF·ETN 상품라인업은 28종목이 늘었다. 연초 대비 상장규모는 88.4% 증가한 1조9000억원, 일평균거래대금은 109.5% 증가한 675억원으로 성장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