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와이어 끊어지며 화재 발생...소방관 1명 순직 '낙뢰로 인한 화재 추정 중'

서해대교
 출처:/ YTN 화면 캡쳐
서해대교 출처:/ YTN 화면 캡쳐

서해대교

서해대교 화재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6시경 평택 서해대교 목표방면 행담도 휴게소 2km 전방에서 주탑에 연결된 철산 한 개가 갑자기 끊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화재 진화작업에 나선 경기 소방본부 소속 119안전센터장이 화재 현장에서 떨어진 낙하물에 맞아 숨졌으며 2명의 소방관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주탑 꼭대기 근처의 와이어가 낙뢰를 맞아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화재가 발생하자 서해대교 톨게이트부터 대교 진입차량을 전면 통제했으며 "화재가 진압될 때까지 교통 통제는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