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분기 `신상` 스마트폰 쏟아진다

새해에 신형 단말기가 쏟아져 나온다. 단말기 제조사 차기작이 1분기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애플까지 상반기 새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을 오는 2월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다. 매년 이어져온 신제품 발표 일정과 비슷하지만 판매 일정은 앞당긴다. 3월 출시가 유력하다. 갤럭시S7은 새 압력 감지 터치 기술이 적용되고 자체 엣지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크기를 나눈 라인업을 갖췄다.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갤럭시S7 추정 부품 이미지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갤럭시S7 추정 부품 이미지>

LG전자도 차기 G시리즈 스마트폰 ‘G5’를 공개한다. 갤럭시S7과 프리미엄 신제품 경쟁을 벌인다. 제품 관련 정보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G5는 전작과 달리 전체 메탈 케이스를 채용하고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V10에서 인기를 끈 고성능 카메라도 탑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레딧에 공개된 G5 추정 후면 카메라 이미지
<미국 레딧에 공개된 G5 추정 후면 카메라 이미지>

새해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 속에서 중저가 제품 출시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기대작은 공개 소식이 끊이지 않던 애플과 샤오미 신제품이다.

애플은 매년 가을 스마트폰을 공개하던 것과 달리 오는 상반기에도 신제품을 출시한다. ‘아이폰6C’로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다. 성능은 아이폰6S와 비슷하다. 특징은 아이폰5S까지 쓰인 4인치 디스플레이를 다시 적용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후 각각 4.7인치와 5.5인치로 커진 제품에 추가된다. 최근 공개된 중국 차이나모바일 상반기 출시 라인업에도 포함되며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샤오미도 신제품을 공개한다. 미(Mi) 시리즈를 잇는 ‘미5’로 자체 최고 성능 스마트폰이 나올 전망이다. 준비 중인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에 신제품을 앞세울 가능성도 높다.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3위를 유지하는 화웨이 역시 상반기 신제품 ‘P9’을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해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제품이 상반기부터 대거 등장하며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예전보다도 더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